회고 3

개발하는 아저씨의 2022년 회고

어느덧 2023년이 두달이나 지난 시점에 회고를 쓴다는게 이상하긴 하지만.. 다사다난했던 22년의 연장선에서 이제서야 숨통이 트이는 시점에 글을 남긴다. 신규 개발팀의 시작과 끝 21년도 후반 이직을 하였고, 이직을 한 회사는 개발팀이 없는 회사로 개발팀을 새로 구성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어쩌다보니 개발 팀장이 되어 어쩌다보니 동료들을 하나 둘씩 구성을 하기 시작 하였고, 어쩌다보니 5명 남짓되는 작은 개발팀이 셋팅이 되었다. 그렇게 개발은 시작되었고, 무리없이 개발은 진행되고 있었다....만 22년도의 시장 상황은 급박하게 변하고 있었고, 그 어려움을 회사는 버티질 못했다. 그렇게 회사는 문을 닫게 된다. 깊은 내용까지는 적을순 없지만 22년도 겨울은 그 어느때보다 유독 추웠던 것 같다. 다시 시작..

[회고] 어느 덧 시간이 지나버린 개발자의 2021년 회고 (하반기)

이전글 : https://twowix.tistory.com/86 바로 전글 회고를 작성하다보니 수명이 계속 줄었던 21년 상반기 였는데.. 수명과 동시에 머리카락이 엄청 빠진 하반기 회고를 시작한다. 2021년 3분기 리뉴얼 배포 / 이직준비로 수명이 2년정도는 줄었던 분기였다.. 동료들과 합이 워낙 잘 맞게 프로젝트를 진행한 결과 예상했던 프로젝트 기간보다 상당히 빠르게 프로젝트가 완성되었다. 하지만 프로젝트 완성과 프로젝트 배포는 또 다른일이다. 리뉴얼 배포의 시나리오를 전부 정리하느라 머리카락이 이만 삼천가닥정도 빠진것 같다. 아무래도 신규 서비스라면 고려할 사항이 그렇게 많지가 않아서 편하게 배포를 하겠지만 이미 서비스가 되고있는 상황에서의 배포는 상황이 다르다. 배포 시나리오를 생각할때는 3가지..

[회고] 어느 덧 시간이 지나버린 개발자의 2021년 회고 (상반기)

이런 글은 살면서 처음 써보는것 같다. 하지만 점점 나이가 들수록.. 경력이 쌓일수록.. 개발에 대한 기술과는 별개로 해당 연도에 있었던 일련의 사건들이 점점 흐릿해져감을 느껴져서 이렇게 글을 작성한다. 아마도 이쯤 지나오는 직장인들은 다들 공감할 것이다. 크게 다르지 않은 하루(일-집-일-집-주말잠-일-집…)가 많아질 수록 기억은 섞이기 마련이니까.. 다행히 일을 할때 메모장에 그날의 키워드들을 적는 버릇이 있어서 하나씩 되짚어가며 기억을 가져가보겠다. 2021년 1분기 20년부터 이어진 기업 R&D 연구과제로 인해 수명이 3년정도는 줄었던 분기였다. 연구과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적을 순 없지만 간략하게 '유저에 대한 개인화 값을 수집하여 분석 후 서비스내에서 사용하는..’ 하는 그런 주제였다.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