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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번째 자전거 일기 (계양-서해갑문)
    Think&Daily/Bicycle 2016. 3. 13. 17:01

    날씨가 쌀쌀 하지만 자전거를 타고싶은 마음에 친구와 함께

    계양으로 출발 했다!


    역시 날씨가 추워서 계양역에 도착하니 사람이 없었다.

    다만 내리자마자 느낀것은

    엄청난 바람... 바람이 장난이아니다..


    간단하게 몸풀기로 서해갑문만 찍고오자 라는 마음이었는데

    역풍이 진짜.. 장난이 아니었다.


    안그래도 오랜만에 타서 몸이 죄다 리셋되어 있는데

    역풍까지 부니까 숨차서 죽을뻔했다.


    천천히 페이스조절해가며 탔는데도 정말 너무 힘들었다.


    (사람없는 계양역)


    뻥뻥 뚫린 자전거 도로를 보니 달리고 싶은 욕구가

    솟아났지만 문제는 체력...


    욕구일뿐 내 폐는 나를 도와주지 않았다..



    (내 자전거와 친구의 빌린 자전거)


    중간에 검암역에서 한번 쉬고 역풍에대해서 투덜거리며

    최대한 느리게 천천히 서해갑문으로 달렸다.


    역시 자전거를 타니 생각보다 안춥고 바람만 안불었다면

    최고의 날이 될 수 있었다.


    (못생긴 사진 투척!)


    결국 서해갑문에 도착하였고, 우리의 폐는 아작이 났다..

    죽겠다 증말


    언제 내 폐는 돌아올까..


    죽고싶다.. 살려줘...



    (가고 오고 스트라바 기록)


    보는바와 같이 평균속도.. 엄청느리게 천천히


    겨우 25키로.. 

    장거리도 아닌것이 내 폐를 이렇게 괴롭게 만들다니..


    다음주 부터 날씨 풀린다 하니

     꾸준하게 자전거를 타러 다니며 계속 패이스를 올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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